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이 같은 사항을 보고 받고 휴양·관광지 방역대책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도는 추석 연휴 동안 가족·친지 단위의 관광객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시설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연휴 전 특별방역주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집중 홍보하고 있다.주요기사
또 기존 점검 시 미흡한 점이 확인됐던 시설에 대해 출입자 관리 등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아울러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하고 현장점검반을 운영하는 한편, 관광지에 대해서는 무인 매표소 운영, 일방통행 및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이동동선을 조정하고, 인원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명 관광지 인근의 음식점과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기간 주·야간으로 방역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일일 상황 점검, 환자 입퇴원 및 병상 현황 관리 등을 실시하고, 24시간 진단검사체계를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도 구축·운영한다.
우선 입도객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행정조치를 발동해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주 공·항만을 통해 들어온 입도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또 제주공항·만 입도객 중 37.5도 이상의 발열자는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도내에 마련된 숙소에서 의무 격리토록 했다.
아울러 게스트하우스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시설 내·외부는 물론, 게스트하우스와 연계된 음식점에서의 파티도 전면 금지하도록 행정조치를 강화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그동안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향과 친지 방문뿐 아니라 여행 등의 이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드리고 있다”며 “연휴 기간에 숙박 예약률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호텔, 유원시설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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