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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번 확진자 통한 3차 감염 4명
전북 누적 환자 113명으로 늘어나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17일 오전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전국기능대회 심사위원 등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13명이 됐다. 발생 원인별로는 확진자 접촉 5명, 해외입국 1명, 미상 1명이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4명과 3명이다. 거주지역별로는 익산 4명, 전주·군산 각각 1명, 경기도 1명이다.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인 ㄱ(40대 남성)씨는 최근 전북 익산의 한 학교에서 심사했고, 경기도 광명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없던 ㄱ씨는 직장 동료의 양성 확진에 따라 지난 11일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고서 거주지인 경기도로 옮겨졌다. 학생과 접촉은 없었고, 가급적 도시락을 이용하고 식당에 갈 경우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권고했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전북지역 108∼111번 확진자 4명은 101번 확진자(50대 여성·화장품 방문판매업)로부터 104번, 105번 확진자를 거쳐 3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13번 확진자(60대 남성·전주시·자영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은 전북지역 1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북도는 이들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분석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인구가 적은 지방의 작은 곳은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올랐다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역학조사 빠르게 진행해서 안정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 익산시는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는 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익산에서는 16~17일 이틀간 하루 5명씩 1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유흥단란주점, 뷔페 음식점, 콜라텍, 노래방, 실내 집단운동 시설, 방문판매업 등 7개 고위험 업종, 415개소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유효하다. 방문판매업에 대해서는 운영 중단을 권고했으며 환자가 발생하면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고위험시설(12종)에 대해 집합제한(행정명령) 조치를 내렸고, 기간을 오는 20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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