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나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코로나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 감염자는 106명이다. 전일 코로나 감염자가 126명이었던 데 비하면 신규 확진자는 소폭 줄어들었지만, 지역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에 따른 감염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8명, 경기도가 41명, 인천 11명으로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했다. 충남과 경북에서 각각 4명, 충북과 전북지역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부산과 대구, 대전 지역에서도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에 따른 환자는 네팔 2명,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서울 신규 확진 40명…곳곳 직장감염
건축설명회를 통해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도 나타났다. 3명이 지난 18일 확진되면서 총 8명이 설명회를 통해 코로나에 걸렸다. 양천경찰서와 관련해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강남구의 K보건산업과 관련해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세브란스 병원과 관련해서도 2명의 감염자가 추가돼 확진 환자는 총 35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지방국세청과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각기 1명씩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010명, 누계 확진자는 총 4944명이다.
한편 이날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하루 확진자 감소 추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여전히 수도권은 (확진자 비중이) 75% 내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조정관은 이어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에서의 접촉은 감염 전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추석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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