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0.07 11:15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상온에 노출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먼저 접종하는 솔선수범을 보이라고 밝혔다.
기사 및 더 읽기 ( "접종 문제없다는 상온노출 독감백신, 복지부 장관·질병청장부터 접종해라" - 조선비즈 )상온에 노출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먼저 접종하는 솔선수범을 보이라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은 "상온에 노출된 독감백신 48만개만 처분하고 나머지는 접종해도 좋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며 "이러한 발표는 잘못된 것이며, 유통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면 누가 맞아야 하느냐"고 물었다.
강 의원은 "상온에 노출된 독감백신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62세 고령층이 접종하는데 정말로 100% 문제가 없는지도 모를 일이고, 전수검사도 진행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내가 솔선수범하겠다. 복지부 장관과 질병청장부터 백신을 접종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상온 노출 독감백신이 정말로 안전한지 판단하기 위해 정부에 제보자가 정부에 신고한 동영상과 사진자료를 요구했는데도 아직도 제출받지 못했다"며 "오후라도 제출해달라"고 주문했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 조사 결과 "백신 운반 규정 등을 어긴 것은 맞지만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도 "효력이 떨어질 수 있는 48만명분(도즈)은 수거 처분할 것"이라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일부 의료 전문가 사이에선 "부적절하게 유통된 백신 접종을 재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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